기사등록 : 2020-08-25 13:33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가 유엔 제재대상 리스트에 올라 있던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25일 "다른 북측 기업들은 제재 위반 소지가 없다"면서 사업 추진을 지속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추진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측 기업) 전체에 대해 제재 여부 등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원천적으로 되돌린다거나 철회, 백지화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 취임 후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한의 설탕과 북한의 개성고려인삼술을 교환하기로 하고 승인 여부를 검토해 왔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