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30 11:26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군 장병들의 휴가·외박·외출·면회가 일주일 더 통제된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데다 군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성남 공군부대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병사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해당 부대에서는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부대는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 예천의 상근 예비역 병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사는 모친이 전날 확진되면서 검사를 받았고, 부대 내 접촉자 4명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군은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됐던 장병 휴가 통제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음 달 6일까지 장병 휴가·외박·외출·면회 등이 모두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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