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30 13:20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 주에는 내년도 예산안이 공개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부진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지원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30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일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공개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6일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9% 안팎으로 증액하기로 한 바 있다.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는 관세청과 함께 '8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을 발표한다. 지난 21일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액 통관기준 잠정치는 231억 달러로 전년대비 7.0%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은 7월 산업활동동향 통계를 발표한다.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광공업·제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늘면서 개월만에 생산·소비·투자 수치가 동시에 증가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가 7월에도 지속될지 주목된다.
3일 기재부는 2020~2060년 장기재정전망을 공개한다. 기재부는 지난 2015년 12월 처음으로 장기재정전망(2015~2060년)을 발표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오는 2060년 최고 62.4%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망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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