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02 10:59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06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코호트격리 중이던 수성구 소재 동아메디병원 환자와 직원 5명을 비롯 동구 소재 사랑의교회 연관 2명,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5명, 유증상 1명 등 13명으로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또 동구 소재 사랑의교회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해당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과 직장 동료 1명 등 2명이 양성확진판정을 받았다.
광화문집회 참석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 위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2명과 이들의 가족 2명 등 4명이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치료 확진환자는 114명이며 이들은 지역 3곳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하루동안 4명의 확진환자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누적 완치자는 6868명으로 늘어 95.8%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