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11 14:13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1일 오전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은 물론, G20 정상회의와 코로나19 국제협의그룹(장관급), 5개국 통상장관회의(한·캐·싱·호·뉴) 등 다자 차원에서 더욱 긴밀히 공조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샴페인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서 국제사회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칭찬했고, 강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제사회가 경각심과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국제통상 관련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해 선진국과 개도국과의 가교 역할은 물론 한-캐나다 관계도 좋은 협력 관계로 이룰 수 있다며 캐나다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샴페인 장관은 한반도 항구적 평화가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캐나다의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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