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21 08:54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신임 연구소장으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의대교수 출신 김미화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김 연구소장의 영입을 통해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인 Vax-CARs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암줄기세포를 인지하는 바이오마커 규명 ▲HPV에 의한 선택적 자궁경부암의 발암기전 ▲EMT를 포함한 다양한 암의 발암기전 및 치료제개발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연구활동을 기반으로 한국연구재단,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암정복사업 등의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업무를 수행 중이며, Nature Group 등 다수의 저널에서 검토자 및 편집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러한 김미화 연구소장의 연구역량과 최신 트렌드 습득 역량 등을 바탕으로 R&D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현재 일반투자자 청약을 마치고 2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Vax-NK 항암면역치료플랫폼은 재발로 인해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노인인구증가로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다발골수종을 적응증으로 Vax-DC 항암면역치료플랫폼의 임상 2상도 수행 중이다.
특히 정상세포가 아닌 세포를 가장 먼저 인식해 공격하는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Vax-NK는 임상 1상에서 표준치료법 대비 높은 종양크기조절 능력과 질병 진행 중단(ORR, DCR),중앙생존기간(OS) 연장이 관측됐다. 또 종양의 완전소실(CR) 등의 사례도 존재해 높은 치료 능력을 보인 바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