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23 19:41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경찰의 '개천절 집회' 금지 통고에 반발한 보수단체가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8·15집회 국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르면 오는 24일 서울행정법원에 집회금지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내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1000명 규모의 10월 3일 개천절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신고서를 접수한 경찰은 17일 금지 통고를 했다.
집회에 참석하는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라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전역에 내렸던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내달 11일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