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26 22:22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감염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경북 포항에서 26일 오후 지역 소모임 연관 4명을 포함 신규확진자 5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5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는 90명으로 늘어났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북구 거주 60대 A씨와 또 다른 60대 B씨, 70대 C씨와 또 다른 70대 D씨와 남구 거주 70대 E씨 등 5명이다.역학조사 결과 A씨와 C씨, D씨, E씨 등 4명은 같은 모임 소속으로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포항 79번 확진자'와 같은 모임 소속이다. 또 B씨는 '포항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 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 진단 검사를 받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포항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현재까지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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