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28 10:0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코스닥 바이오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지난 25일 와이바이오로직스와 Universal Chimeric Antigen Receptor(CAR) 치료제 등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CAR 치료제를 공동 연구해 차세대 복합면역치료법을 공동개발하며 이를 임상시험 단계까지 협력하여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의 개발을 본격화하게 된다.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독창적인 항원 인식 수용체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난치성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의 항암면역치료제 CAR-T와 CAR-NK 치료제 등을 개발하게 된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항체신약 및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합류한 김미화 연구소장의 역량을 통해 Vax-CARs 플랫폼 뿐만 아니라 기존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새로운 적응증 발굴과 효능 및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을 위한 공정 개발에도 힘써 박셀바이오만이 가진 선천면역부터 적응면역까지 모든 면역체계를 활용한 효과적인 면역치료플랫폼 구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자연살해(NK)세포와 수지상세포(DC)를 활용한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 이번 공동개발 연구범위에 들어가는 CAR 등을 개발해 선천면역에서 적응면역까지 면역 과정 전반에 걸친 독자적인 항암면역치료플랫폼을 구축했다. 임상 2상에 진입한 NK와 DC는 임상 시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결과를 낸 바가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