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07 10:54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에 임원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3곳에 라임 사태와 관련한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들 3사 CEO에게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문책경고가 통보됐다고 알려졌다. 다만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징계의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원 징계와 별개로 기관에도 징계 수위가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중징계에는 기관경고, 업무정지, 인허가 취소 등이 포함된다.
운용사와 판매 증권사에 대한 제재심 이후 판매 은행들에 대한 제재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달 24일 "(라임 제재와 관련해) 증권사를 먼저 정리하고 은행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