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3 09:43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한병도 국회 행안부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중앙소방학교 구급교육 훈련 장비 노후율이 72%에 달해 교체가 시급하다고 13일 밝혔다.
한 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앙소방학교 구급교육장비 노후율이 화재진압장비 53%, 구조교육장비 25%, 소방차량 12% 등 훈련에 쓰이는 장비 절반 가까이가 노후 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소방학교는 공기성분분석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공기충전기에 대한 자체검사가 불가능하고 뿐만 아니라 위험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장비인 Level A 화학보호복 총14벌 중 10벌이 노후된 상황이다.
한병도 국회의원은 "중앙소방학교는 국제수준의 교육훈련 시설을 갖추어 미래의 소방인재들이 간부급 지휘역량과 전문능력을 키우는 곳이다"며 "노후장비로 인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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