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5 10:53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미국 대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초당적 방미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5일 열린 민주당 한반도 TF 첫회의에서 "미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누가 당선되든 한미관계 강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미 대선 이후 한미 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의 면밀한 분석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외교안보, 대북정책은 물론 경제와 에너지, 기후 등 환경 과제등의 대처도 긴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 대표는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외교안보에 있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당도 함께 초당적 방미단을 구성하는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한반도TF에 요청했다.
한반도 TF 단장을 맡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독일 소녀상 문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선거 등 현안 문제가 있는 가운데 스가 총리가 취임한지는 27일, 미 대선은 딱 20일 남았다"라며 "한반도 정세와 국제 정세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미리 준비를 잘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한반도 경제 공동체 구상 등이 미·중·일·러 등 4대 강국과의 외교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