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6 18:25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중개사 없는 거래시스템 구축을 발표했다"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부동산 거래할 때 토지 대장을 종이 서류로 주고받는데, 이를 데이터화해서 공유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중개보수 부담이 커졌다는 소비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시장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중개사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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