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9 06:00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방미결과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된 소비할인쿠폰 지원 재개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미에서 서 실장은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 측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재확인하였으며,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외교채널을 통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화두로 꺼낸 '소비할인권' 지급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그는 "그간 제한을 받아왔던 국민 여러분의 문화와 여가 활동을 방역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이나마 지원해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숙박, 여행, 외식 등에 대한 할인권 지급은 향후 방역상황을 좀 더 보면서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정 총리는 또 해외에서의 코로나 확산에 주의를 당부하며 이번 주도 방역과 경제의 균형점을 찾아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한걸음 앞당기는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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