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9 08:00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포스코건설이 올해 부산 최대 정비사업인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전날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조합원 1195명 중 639명(54%)의 표를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은 541표(45%), 기권·무효표는 15표(1%)다.
포스코건설은 금융조건, 특화설계, 마감재 등 제안을 평당 공사비 436만원이라는 공사비로 맞췄다. 올해 부산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반여3-1구역, 수안1구역의 평당 공사비가 480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합원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한분 한분들께 단독입찰과 함께 정직하고 진심을 담은 제안을 약속드린 결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믿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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