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1 10:40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와 포스코에너지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교육격차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손잡았다.
LG유플러스와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로 심화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및 돌봄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돌봄'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U+초등나라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만점왕'을 강의를 보면서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로 단독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천여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키즈타임즈' ▲'문정아중국어' ▲'과학놀이교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A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 등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포스코에너지는 대학생봉사단을 통해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학습지도'와 '음악, 미술 특별활동'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져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 방법을 찾아야 했고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봉사단을 운영키로 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온라인 개학 후 학생 개개인 지도가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멘토와 멘티 간 1 대 1 밀착지원 형태의 지도로 아동들의 기초 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LG유플러스와 손잡게 됐다"며 "지난 8년간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돌봄사업을 지속 진행한 노하우를 반영했다"고 했다.
임희진 푸른솔 생활학교 지역아동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를 가지 못해 온라인 수업만 진행했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다시 대학생봉사단과 멘토링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두 회사는 내년 12월까지 교육 돌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후 성과 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