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3 16:45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등장할 때 능동적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으로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북한과의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제기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중심으로 (북한과) 보건의료 협력을 적극 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럼 북쪽도 경직된 방역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맞이할 수 있고 서해 피격 사건같은 부분도 다른 한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북한을 돕는 것이기 이전에 한국 스스로 코로나19 방역태세를 강화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른 한편에서 추가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염려하고 우려하는 마음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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