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5 14:44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계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강조했다며 유가족과 삼성그룹 임직원들에게 애도를 나타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을 진정한 동반자로 생각하며 애정을 베풀어 주신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님께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997년 경기도 용인 소재 '중소기업인력개발원'건립을 지원하는 등 상생과 협력을 강조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배를 탄 부부와 같다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혁신기술기업협의회를 운영하여 협력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여년간의 투병 끝에 이날 별세했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