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6 13:59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하자 "한국경제의 큰 별이 진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장협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고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신조로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하여 삼성그룹을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과거 전통산업에서 미래 첨단산업의 강자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어 "이는 시류를 읽고 비전을 제시하며 과감한 결단력을 선보인 고인 특유의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이 일구어낸 결과"라고 말했다.주주중시경영, 가치경영, 능력주의 인사 제도 등 기업 문화 정착에 대한 기여도 높게 평가했다.
상장협은 "고인은 한국 기업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자본시장 발전의 선구자였다"며 "향후 우리나라의 상장회사가 이러한 고인의 뜻을 계승해 자본시장과 한국경제의 발전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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