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9 18:34
[니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에서 또 다시 참수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한 교회에서 괴한 한 명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 여성 한 명은 참수 형태로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 발생까지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 한 명은 한 여성이 참수당했다고 전했으며, 프랑스 우파 정치인 마린 르펜도 이번 공격 중 참수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앞서 발생한 교사 참수 사건과의 연관성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과 이슬람 국가들 간 갈등이 촉발됐다. 유럽국들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는 프랑스를 옹호하고 있는 한편, 이슬람 국가에서는 프랑스 보이콧 운동이 노골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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