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05 04:56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가 신용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리서치 노트를 통해 "즉각적인 선거 결과가 지연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지만, 미 당국이 결국은 의미있고 지속적인 신용 영향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며 "법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방식으로 개표 지연과 결과에 대한 분쟁을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무디스는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과 혼란 가능성이 미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관찰하겠다는 입장이었다.시장에서는 공화당의 상원 장악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대통령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웨이브'가 사실상 불발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는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일 때 0.94%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비슷해지면서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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