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1 18:34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1일 '세배 논란'이 일었던 설날 소년원 방문 예산에 대해 "특수활동비도, 업무추진비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1월 25일 서울소년원 방문해서 절도 받고 햄버거도 주면서 291만원을 지출했다"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말해야 하나? 어처구니가 없다"고 발끈하며 이같이 말했다.추 장관은 "기관 운영 경비와 직원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모은 돈을 취지에 맞게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무조건 의혹 제기를 하니 무분별한 제목을 뽑아서 가짜뉴스를 보도하고 팩트체크도 안 한다. 한 번만 확인했더라면 이런 보도가 나갈 수 없는데, 요즘은 신문과 지라시가 구분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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