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3 16:58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정부·공공기관 재정담당자들은 기관에 편성돼 있는 재정사업의 추진상황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안 차관은 "연례적으로 발생해 온 이월·불용예산을 최소화해 숨겨진 경기보강 재원을 최대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사업의 추진상황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해 사업별 집행을 가속화하고 집행률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차관은 4분기 재정집행 관리 중점 추진 사항으로 ▲이·불용 예산 최소화 ▲지방재정 집행관리 강화 ▲민간·민자·공공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재정 지급단계 점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이·불용 예산 규모가 큰 지방재정은 집행관리를 보다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민간·민자·공공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연내 목표도 반드시 달성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올해 예산의 집행이 중요하다"며 "올해 편성된 예산을 전액 집행한다는 각오로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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