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6 05:40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 앞에 사무실을 열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백의종군했던 유 전 의원은 민생경제 최대 현안인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다시 정치 전면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한다.
토론자로는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나선다.
유 전 의원은 차기 행보를 모색하며 여의도 사무실 마련을 준비해 왔다. 사무실 이름은 '희망 22'로 별도의 개소식은 열지 않는다.
김종인 위원장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유 전 의원과의 접촉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올인'하며 당 내 중진들과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가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유 전 의원에게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타진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