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18 06:0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만난다. 금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출마 의사를 밝힐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초선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를 이끌고 있는 허은아 의원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상식의 정치, 책임의 정치'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근 금 전 의원과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탈당과 관계없이 만나기도 했던 사람"이라며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은아 의원 역시 금 전 의원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 "금 전 의원은 초선으로서 옳을 소리도 많이 하고 합리적인 의원이라는 이미지가 있다"며 "저희가 올바른 소리를 내야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금 전 의원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 부른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