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13 13:49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역세권 개발' 등 대형 공공사업에 역량 있는 공공건축가를 적극 활용해 상징성과 문화적 가치를 높인다.
13일에 시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개발'과 '베이스볼드림파크', '보문산전망대', '대덕구청사 건립', '유성터미널 건립' 등 주요 대형 공공사업에 시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역량 있는 공공건축가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를 대표하는 파격적인 랜드마크 개발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발굴해 이미지를 변모시키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릴 수 있는 명품 공공건축물을 세우겠다는 목표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뉴욕 공립도서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공건축은 그 도시를 대변하는 상징물로써 문화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지방자치단체들도 공공건축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공공건축가들은 시에서 추진하는 제2시립도서관 건립,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등 대규모 사업과 생활형 SOC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에 대해 사업기획, 디자인 관리방안 등 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등 기존 행정인력이 수행하던 건축기획 업무와 자문활동을 적극 수행해 왔다.
김준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제 시민들의 눈높이가 세계적 수준을 넘어선 만큼 이에 걸맞은 디자인이 나와야 하고 시민들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공공 자산을 안겨줄 때가 왔다"며 "세계적인 명품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