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16 11:24
[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주자동차대학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이날 오후 12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아주자동차대학 유학생인 보령 35번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 학교 재학생 131명과 교직원 31명을 대상으로 예방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20명의 학생이 전날 밤과 이날 새벽에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시는 아주자동차대학 학생 및 교직원 791명 중 15일 검사를 완료한 162명을 제외하고 현재 한국인 기숙사생 300명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선별진료소에 설치해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 있지 않고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소재지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김 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9~10월 확진자의 지속 발생 이후 전국 확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있었지만 지금의 현 상황은 매우 엄중하고 위급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충남 2단계에서 금일 오후12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별도 해제 시까지 2.5단계로 강화해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한 우리 시 모든 공직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감염병 지역사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