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21 09:14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대표를 향해 "승부사 기질없이 착하고 순하게만 보이던 안 대표에게 강단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변신"이라며 "축하한다"고 치켜세웠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안철수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는 참으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탄핵 이후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든 야권을 반문 연대로 크게 뭉칠 계기를 마련하고, 야권이 뭉쳐 서울시정을 탈환하고, 정권 교체의 시발점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를 안 대표가 마련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로서도 서울시장이 된다면 그것을 디딤돌 삼아 차기 대선으로 바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다. 제가 앞장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다"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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