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30 15:14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30일 "정부는 내년도 상반기 중 관리대상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인 63%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내년도에도 확장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와 방역 모두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민생에 직결되는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유지 기능을 적극 보강할 것"이라며 "고용유지지원금 등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안 차관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투입과 관리 측면에서 총력을 다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찾아가는 재정집행 컨설팅'을 실시해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부처·지자체 재정 담당자들께서는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계획된 재정사업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며 "올해 마무리와 내년도 재정 집행 준비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