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30 21:11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
미국 ABC방송 협력사인 샌디에이고 지역방송 KGTV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병원 2곳의 응급실에서 일하는 간호사 매슈 W.(45) 씨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틀 후에 드라이브-인 검진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종 후 확진 사례에 대해 의학계는 당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잠복기가 최장 2주인 만큼 백신 접종 전 감염 가능성과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 "1차 접종만으로는 50% 가량의 효과만 볼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며 "2차 접종까지 마쳐야 95%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