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04 16:06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4일 대전 본원에서 2021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중계됐다.
노도영 원장은 우선 "IBS의 연구자 중심 철학을 기관 경영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설립 10주년을 맞는 IBS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본원은 전략분야, 캠퍼스는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고 외부 연구단도 대학에 소재하는 세계적 강소연구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이온가속기가 당초 목표인 올해 내 구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진단에 따라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국내외 가속기전문가, 핵물리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정부와 긴밀한 전략적 협의를 통해 이후 추진방향을 재설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국가를 넘어 세계적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올해도 IBS가 담당해야 할 역할을 다하고 구성원 모두가 '기초과학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공동의 목표 하에 서로 신뢰하고 위로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연구자, 행정직원, 기술직원, 시설‧미화‧보안 등 지원인력까지 모두 IBS 구성원으로서 상생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노 원장은 "올해는 IBS가 설립 1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라며 "새로운 과학적 발견의 철학을 재확인하고 또 다른 10년의 비전을 설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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