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09 11:26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북 상주시 열방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해당 시설 방문자에 대한 확진검사를 받을 것을 종용했다.
9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상주 열방센터를 다녀온 사람이 2800여명에 이르지만 아직 70% 가량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데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에 응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는 가벼운 질병이 아니라고 정 총리는 경고했다. 50여개국의 확진 경험자 3700여명을 조사한 결과 다섯명 중 한명 꼴로 후유증으로 인해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65%는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을 여러차례 경고한 바 있듯이 국민들은 절대로 코로나19를 가벼운 질병쯤으로 여겨서는 안되고 생활 속에서 항상 경각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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