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11 11:28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춘석 신임 국회 사무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적극 협조하자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 사무총장은 11일 취임사에서 "앞으로의 대한민국과 세계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전후가 완전히 달라진 세상이 될 것"이라며 "이전 세상의 법과 제도는 크게 재정비돼야 하고 이를 대비해야 하는 우리 국회사무처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특히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균형발전을 이뤄야 하는 것이 큰 과제"라며 "사무처 직원분들의 생각이 제각각이겠지만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터전을 닦는다 생각하고 국회 사무처가 국회 세종시 이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총장은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고통에 지친 국민의 눈은 국회를 향해 있다. 국민의 눈에 비친 우리 국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우리는 한번 뒤돌아 봐야 할 것"이라고 박병석 국회의장도 밝힌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 혼란 속에서도 우리 국회사무처는 제자리를 굳건히 지켜 대한민국 국회가 갈등과 다양한 이해관계를 녹여내는 갈등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마스크가 우리의 입을 막고 있지만 여러분과의 소통에는 전혀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