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12 12:03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 '표준주택 가격 상승률을 도내 평균 상승률 수준으로 하향 조정해 달라'는 의견서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세무과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과천시 표준주택가격의 상승률은 10.06%로 지난해 8.05%보다 2.01%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경기도 내에서 성남 수정구(13.08%), 중원구(10.6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또 인접 지역인 안양 동안구, 의왕시의 경우 6.31%, 6.23%로 과천의 평균 상승률이 2배 가까이 높은 상황이다.
시는 지역내 9억원 이상의 표준주택이 약 75%인 특수한 상황이라 표준주택 가격이 높게 산정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기존 평균 3~4% 상승률을 보이던 표준주택가격이 지난 2018년 6.5%, 2019년 11.28%, 2020년 8.05%로 누적상승률이 41%에 달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우리 시와 유사한 인근지역의 상승률의 감안해 표준주택가격을 하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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