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19 15:23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 선출된 내각과 이례적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애국충정과 위민위천 사상을 심장에 새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 총비서가 새로 선출된 당 중앙지도기관 구성원 및 내각 구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새로 임명된 내각 성원들이 애국충정과 이민위천사상을 심장에 새기고 당과 인민의 기대와 믿음을 순간도 잊지 않고 분발하고 또 분발해 경제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김 총비서는 당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숭고한 이념을 뼛속 깊이 새길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새로 꾸려진 간부들과 기념 촬영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날 이민위천을 당부하며 인민의 충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을 강조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총비서가 새로운 인물들과 결속을 다지고 이민위천이라는 구호를 통해 인민제일주의를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인 세리모니를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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