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회수로봇 '네프론'(재활용품 무인회수기)을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주차장에 2대, 지원1동 재활용동네마당에 1대 등 모두 3대를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네프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회수로봇이다.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고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센서가 인식해 품목별로 압착 보관하고 입력한 전화번호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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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회수로봇 [사진=광주 동구청] 2021.01.21 kh10890@newspim.com |
캔과 페트병은 각각 10포인트가 적립되고 2000포인트 이상은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수퍼빈 홈페이지(http://www.superbin.co.kr)에서 회원가입 후 본인계좌를 입력하면 현금이 계좌 이체된다.
동구는 네프론 시범운영의 만족도가 높으면 향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자원순환해설사가 직접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캔, 페트병 등 재활용가능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