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5 21:24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대전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과 관련 조사를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백 전 장관은 청와대 지시를 받고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가동 중단을 하도록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대전지검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원전 관련 자료의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로 산자부 국장과 서기관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산자부 과장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3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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