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6 14:37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오늘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특화단지를 지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 2024년까지 대일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100대 품목의 공급을 안정화하고 올해는 우선순위 20대 품목을 국산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수립 3년차에 들어선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올해 처음으로 주재했다.
홍 부총리는 또 "작년 3대 품목 공급안정 완료에 이어, 올해는 대일(對日) 우선순위 20대 핵심품목 공급안정을 확실히 완료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4년까지는 전체 대일 100대 핵심품목 공급안정화를 흔들림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올해는 총 20개+α의 협력사업을 발굴·승인할 계획"이라며 "오늘 회의에서는 ▲미래차 통신용 송수신 소재부품 ▲바이오·의료용 타이타늄 소재 ▲전기차 인버터용 시스템반도체 등 'BIG3 분야 핵심품목' 개발을 위한 4건의 기업간 협력사업을 우선 승인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올해 소부장 분야 으뜸기업 발굴· 육성(2024년까지 100개), 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공급망 선점을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 투자,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역점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