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9 13:15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재난·재해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능형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올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회사가 보유한 ICT 전체 자원을 유연하게 구성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재난·재해 등 비상 상황에도 업무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해 국가 기반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서발전은 주요 업무시스템과 신규 ERP서비스를 가상화 서버(SDC)와 스토리지(SDS)로 운영해 온 데 이어, 지난 12월 1단계 사업으로 본사와 당진으로 이원화돼 있는 데이터센터(ICT 재해복구센터) 간 서버를 단일 센터처럼 운영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SDN)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발전사 최초로 가상화 서버(SDC), 네트워크(SDN), 스토리지(SDS)를 모두 갖춘 지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성했다. 동서발전은 오는 12월까지 2단계 고도화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가상화 설비를 확대·보강하고 업무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이관한 후 네트워크를 이중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