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2 08:0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생산량을 50% 이상 늘려 올해 20억회분을 만들고 유럽연합(EU)에 7500만회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세계 백신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21년에 20억회분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는 이전에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 13억회분의 50% 이상 더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오는 2월 독일 중부 헤센주 마르부르크에 새로운 백신 제조시설을 가동한다.이로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2분기에 백신 7500만회분을 EU에 추가로 조달하기로 했다.
EU 행정부 격인 EU집행위원회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트위터를 통해 해당 소식을 확인했다. 그는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총 7500만회분 백신을 올 2분기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2021년에 최대 6억회분을 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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