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3 10:06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7명 발생했다. 지난 사흘간 300명대를 유지하며 유행 감소세를 보였으나,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총 7만93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 등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00명대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467명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43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이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당진 닭 가공업체에서 30여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외에 부산 18명, 대구 9명, 광주 6명, 대전 7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8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북 10명, 경남 8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헝가리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미얀마 1명, 일본 2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2명, 오스트리아 2명, 터키 2명, 미국 5명, 가나 1명, 나이지리아 1명, 튀니지 1명 등이다. 17명은 검역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3명이다.
하루동안 사망자 6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441명,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이 줄어든 220명이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524명이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6만929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7.37%를 차지한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85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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