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5 09:54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유력 후보들이 5일 일제히 민생, 복지 이슈 관련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박영선 민주당 예비후보는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서울 연합회 및 중앙회를 방문한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에서 건강과 생계 문제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대표들을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집권 여당 후보로서의 공약을 전할 예정이다.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는 오전 11시 20분 서울 용산구 서울버스노조를 찾는다. 우 후보는 서울시민의 '발'인 버스기사들을 만나 그가 그리는 서울 교통 공약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 현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애환을 청취할 예정이다.
나 후보는 이어 오후 1시 20분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한다. 전날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이를 보완 또는 수정하는 내용의 공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안 대표 측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증가한 서울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책 및 사회복지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방안을 서울시 사회복지 직능단체장들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5일 여야 서울시장 주요 예비후보들의 공개 일정이다.
<박영선 후보>
-14:00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및 중앙회 방문(서울 용산구 임정로 58, 용산구 임정로 54)
<우상호 후보>
-11:20 서울버스노조 방문 간담회(서울버스노조 회의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2길 17)
<나경원 후보>
-11:00 동작 남성사계시장 전통시장 방문(동작구 동작대로 129, 동광약국 앞)
-13:20 부동산 공약 발표(국회 소통관)
<안철수 후보>
-09:30 서울시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간담회(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교육장,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171 금강펜테리움 205호)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