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8 13:32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북한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건군절)을 맞이한 가운데 통일부는 "현재까지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건군절 73주년 관련 노동신문 1면 사설, 군 장병 위문·편지 발송 등의 보도가 있었으나 그 외에는 현재까지 특별한 동향보도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에는 건군절 당일 김일·김정일 동상 헌화, 학생·전쟁노병 면담 등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인민무력성 축하방문 및 연설, 공훈국가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2018년 건군절 70주년 당시에는 김 총비서가 금수산 궁전을 방문하고 열병식이 개최되기도 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군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고 적대 세력을 향해 위협 시 가장 강력한 힘으로 철저히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민군대는 당의 사회주의 건설 구상을 앞장에서 실현해나가는 척후대, 본보기 집단"이라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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