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8 18:4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 간의 끝장 토론이 박형준 예비후보와 이언주 예비후보의 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본경선 토론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부산은 15일, 서울은 16일부터 1대 1 토론을 시작한다.
박형준 후보와 이언주 후보의 토론에 관심이 쏠린다. 박형준 후보는 줄곧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언주 후보는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박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박성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의 토론회에서는 박형준 후보를 제외한 야권 단일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식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형준 후보를 제외한 이언주·박성훈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오신환 후보는 최근 나경원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얼핏 보면 황당하고 자세히 보면 이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두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어, 부동산 정책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후보와 조은희 후보는 행정가로서 서울시를 이끌어 온 경험이 있어 행정 능력 자질에 대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본경선 토론회 일정이다.
▲부산
15일 : 1부 박성훈 vs 박민식, 2부 박형준 vs 이언주(1715)
18일 : 1부 박성훈 vs 박형준, 2부 박민식 vs 이언주(1800)
22일 : 1부 박성훈 vs 이언주, 2부 박민식 vs 박형준(1715)
25일 : 4인 합동 토론(1800)
▲서울
16일 : 1부 오신환 vs 나경원, 2부 조은희 vs 오세훈(1400)
19일 : 1부 오신환 vs 오세훈, 2부 조은희 vs 나경원(1400)
23일 : 1부 오신환 vs 조은희, 2부 나경원 vs 오세훈(1400)
26일 : 4인 합동 토론(시간 미정)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