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21 11:00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시 상일동역과 하남시 검단산역을 잇는 지하철 5호선 구간이 오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5호선 연장 사업인 하남선이 오는 27일 전 구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km의 노선이다.지난 2014년 8월 착공한 하남선은 사업비 9810억원이 투입됐으며 6년 7개월간 사업이 진행됐다. 지난해 8월 1단계로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 4.7km가 먼저 운행됐고 이번에는 나머지 3개 역 3km 공사를 마무리해 전 구간이 개통하게됐다.
하남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하남시(하남시청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 강남역까지 5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해졌다.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는데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상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은 "하남선 전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빠르고 편리하면서 친환경적인 철도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