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12 10:52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당장 이번주 후보추천위원회 개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범계 장관은 12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이번 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여러가지 고려할 요소가 많아 절차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지금 당장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히 지금 공백상태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 잘 반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히 여러 요소를 다 고려해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법무부는 지난달 진행된 대국민 천거 대상자들을 상대로 기본적인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후 명단을 추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다. 후보추천위는 명단을 넘겨받은 뒤 최종 검찰총장 후보 3명을 박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박 장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둘러싼 피의사실공표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피의사실로 보여지는 형사사건을 처리하는 데 있어 그 과정이나 내용, 결과, 구조 이런 것들을 전부 피의사실공표로 포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런 부분들은 개별적 사정을 갖고 있어서 일률적으로 다룬다는 것이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김 전 차관 사건 관련 피의사실공표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이 진상확인에 나선 데 대해서는 "세부적인 것에 대해 제가 추후 보고를 받는 것 자체가 개입 내지는 간섭 등 여지가 있어 가능한 (보고를 받는 것은) 지양하고 전체적인 방향이 설득력 있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