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26 09:1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조해진 의원이 26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반드시 범야권 단일화 과정에 참여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서는 "야당 입장에서 더 이상 (사면론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라며 "사면권을 가진 현직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앞으로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정권 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여론이 윤 전 총장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는 데 있어서 이 분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소통채널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으로는 사실 잘 모른다"라면서도 "간접적으로는 주변의 지인, 친척 등 정치적으로 조언 역할을 하는 분들 가운데 제가 아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기 때문에 간접적인 최소한의 소통은 되고 있다"로 답했다.
조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선 "야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사면시켜 달라고 요구하거나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본다"라며 "저의 입장이든, 다른 분들의 입장이든 이미 다 나와 있는 것이고, 입장이라는 게 사적인 동기에서 이야기한 분은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두가 나라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국민 통합, 불행한 헌정사가 종식되어야 한다거나 정치가 더 이상 파행을 계속하지 말고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충정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대통령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사면권을 가진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