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26 20:43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법무부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하나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 1명에 대한 비위를 확정, 총 3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26일 "라임 관련 술 접대 의혹 사건 감찰 대상자 중 계속 감찰 진행 중이던 검사 1명에 대한 비위 혐의 여부를 확정해 금명간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조만간 대검찰청에 검사 3명에 대한 징계 청구를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지난해 12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향응을 받은 A 부부장검사와 전관 출신 B 변호사, 김 전 회장 등 3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술 접대를 받았으나 도중에 귀가했던 C 부부장검사와 D 검사 등 2명은 향응 수수액이 각 100만원 미만으로 판단돼 기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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