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06 16:19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며 빠르면 오는 10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대표 출마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다음주 10일이나 11일 쯤 당대표 출마 발표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오는 13일에는 김무성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당대표로서 당의 개혁과 어떻게 하면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주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1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PNR ㈜피플네트웍스가 머니투데이 더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16.6%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내년 3월 대선까지 당의 단합, 합심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보수는 변화해야 하고 늘 자신을 새롭게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 당이 큰 분란, 내부 갈등 없이 잘 굴러 왔다고 자평한다. 동료 의원 여러분들이 협력해주신 덕분"이라며 "우리당이 마음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단합해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해야 한다. 건강한 토론은 필요하나 분열로 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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