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11 08:43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용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어제 임혜숙 후보만 거론했으나 이는 예시적 차원이었다. 제 생각을 명확히 밝히면 최소한 임혜숙, 박준용 두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논란은 소모적이고 백해무익하다. 문대통령과 두 대표는 조속히 이에 합당한 조치를 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당정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후보 3인의 임명을 놓고 '핑퐁게임'을 벌이는 양상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 논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으나 민주당은 청와대 결단을 재차 촉구한 상황.
이어 "장관은 정무직이니까 국민 민심에 맞춰야 할 것이고 맞추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싶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자 임명 강행 의지에 아쉬움을 표했다.
chojw@newspim.com